KIA, 연이틀 1득점 '침묵'.. 2연패로 돌아오다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8.18 21:20
홈런을 때리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낸 최형우. 연이틀 타점을 생산했다. 하지만 다른 쪽이 철저히 침묵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또 한 번 패했다. 승차가 8경기에서 6경기로 좁혀졌다. 아차 하는 순간 줄어든 격차다. 무엇보다 타선이 침묵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KIA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의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전날 1-4로 패했던 KIA는 이날 설욕을 노렸다. 2회초 최형우의 선제 솔로포가 터지며 출발도 좋았다. 하지만 2회말 1점, 3회말 1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다.

선발로 나선 임기준은 호투했다.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중요한 순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이날 KIA는 6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최형우가 솔로포를 때린 것을 제외하면 산발 5안타였다. 게다가 볼넷도 하나도 얻지 못했다. 치는 야구도, 눈 야구도 되지 않은 것.

여기에 병살타도 하나 있었고, 삼자범퇴 이닝도 많았다. 그나마 있었던 득점권 찬스에서도 안타는 없었다(득점권 3타수 무안타). 이래서는 이길 수 없었다.

KIA는 전날에도 타선 침묵에 울었다. 1회초 1점을 뽑은 후 2회부터 9회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병살타 4개를 쳤고, 득점권에서도 4타수 무안타였다. 결과는 1-4 패배.

이날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 전날보다 병살타는 적었지만, 그뿐이었다. 이상하리만치 터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물론 두산의 공격력도 아주 강했던 것은 아니다. 그만큼 KIA 투수들이 잘 제어했다. 하지만 두산은 딱 승리할 수 있을만큼의 점수는 뽑았다. KIA는 그렇지 못했다. 이는 2연패라는 결과로 돌아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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