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나혼자' 태양, 잠옷 입고 조깅까지..못말리는 잠옷 사랑

조연을 인턴기자  |  2017.08.19 08:00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태양이 잠옷에 대한 각별한 애착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양은 일어나자마자 입고 있던 잠옷을 갈아입었다. 태양은 자는 동안 땀이 난 게 찝찝하다며 새 잠옷을 입었다. 태양은 이날 방송에서 잠옷을 총 세 번 갈아입었다.

태양은 잠옷을 보관하는 옷 방이 따로 있을 정도였다. 태양은 드레스룸 이외에 자신이 좋아하는 잠옷과 가죽 의상만 다른 장소에 모아서 보관했다.

갈아입은 잠옷을 입고 요리하고 식사까지 마친 태양은 또 한 번 잠옷을 갈아입었다. 태양은 원래 다른 일을 할 때마다 옷을 바꿔 입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태양에게는 태양만의 잠옷 코디법이 있었다. 태양은 잠옷 상의를 하의에 집어넣어 입었다. MC들은 배바지라며 "아저씨 같다"고 했지만 태양은 "안에다 넣어 입는 게 더 멋있다. 빼서 입으면 허전하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태양은 심지어 잠옷을 입은 채로 밖에 나가 조깅도 했다. 태양은 조깅을 할 땐 잠옷의 상의를 빼서 입었다. 이를 본 태양은 "빼서 입는 게 예쁘긴 하다"며 MC들의 말에 동의했다.

운동을 마친 태양은 꽃집에서 화분을 샀다. 태양은 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박나래와 전현무는 할아버지가 운동하고 난초 사가는 것 같다며 태양에게 "동할배"라는 별칭을 붙여 주었다. 이어 태양은 잠옷을 입은 채로 정원의 잡초를 제거하고 화분을 심었다.

일을 하느라 땀이 난 태양은 샤워 후 잠옷을 다시 한 번 갈아입었다. 네 번째 잠옷이었다.

태양은 잠옷을 입고 조깅과 쇼핑까지 할 정도로 잠옷을 좋아했다. 또 세상에 잠옷을 보관하는 옷 방이 따로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태양의 못 말리는 잠옷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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