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내기 볼넷' 박병호, 4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251↓

김지현 기자  |  2017.08.19 11:46
박병호. /AFPBBNews=뉴스1



로체스터 레드윙스 박병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루이빌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루이빌과의 트리플A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의 타율은 0.251로 소폭 하락했다.

박병호는 1회 2사 1, 3루에 첫 번째 타석에 나섰다. 하지만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3회 2사 만루에서 선구안을 발휘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면서 밀어내기 득점을 팀에 안겼다.

그러나 박병호의 타격감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5회 무사 1, 3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쳐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가 잡혔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땅볼을 친 박병호는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로체스터는 10-4로 루이빌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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