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163구의 유해가 보도연맹 학살의 결과임이 밝혀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도둑골의 붉은 유령 -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에 대해 추적했다. 전문가와 마을 주민들은 유해들이 보도연맹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이승만 정부 당시 좌익 전향자를 보호하고 인도한다는 뜻에서 보도연맹을 만들었다. 하지만 조직을 키운다는 이유로 사상과 무관한 국민들도 비료며 식량을 나눠 준다며 가입시켰다. 이후 한국 전쟁이 일어나자 보도연맹에 가입된 국민들을 학살했다.
즉 아무 죄 없는 민간인들이 보도연맹에 가입됐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절차 없이 살해된 것이다. 마을에는 가입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이장의 권유를 받고 나간 아버지가 살해돼 돌아오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당시에 죽음을 맞이한 지인과 가족들을 떠올리며 여전히 당시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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