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가 2017년 첫 천만영화가 됐다.
20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1000만명을 동원했다. 지난 2일 개봉해 19일만에 세운 기록이다.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천만 돌파 기록이다. 지난해 천만 기록을 세운 '부산행'과 같은 속도다.
장훈 감독은 쇼박스를 통해 "'택시운전사'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그 기억을 현재로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많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 혹시라도 그 분들께 누가 될까, 영화를 만들며 큰 부담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기쁘게 생각된다. 택시운전사의 진심을 연기해 준 많은 배우분들과, 고생하며 함께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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