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감독 "'택시운전사' 천만..큰 부담 있었는데 감사"

전형화 기자  |  2017.08.20 09:22
장훈 감독/사진제공=쇼박스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가 2017년 첫 천만영화가 됐다.

20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1000만명을 동원했다. 지난 2일 개봉해 19일만에 세운 기록이다.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천만 돌파 기록이다. 지난해 천만 기록을 세운 '부산행'과 같은 속도다.

이로써 '택시운전사'는 한국영화로는 15번째, 통산 19번째 천만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장훈 감독은 쇼박스를 통해 "'택시운전사'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그 기억을 현재로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많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 혹시라도 그 분들께 누가 될까, 영화를 만들며 큰 부담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기쁘게 생각된다. 택시운전사의 진심을 연기해 준 많은 배우분들과, 고생하며 함께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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