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JTBC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이전 최고 기록을 달성한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는 자신의 작품으로 기록을 갈아치우며 진가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는 상류사회에 진입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김희선과 김선아가 각각 우아진과 박복자로 분해 긴장감 넘치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갔다. '품위있는 그녀'는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였던 박복자 살해범을 마지막 회 전까지 감추는 데 성공하며 뒷심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 결과 '품위있는 그녀'는 시청률 12.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하 동일)라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로써 백미경 작가는 자신의 기록을 자신이 깨게 됐다. 앞서 JTBC 최고 기록은 '힘쎈여자 도봉순'이 보유하고 있었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선천적으로 힘이 센 여자 도봉순(박보영 분)을 둘러싼 삼각 로맨스를 살벌하면서도 설레게 담아낸 드라마. 백미경 작가는 이 작품에서 9.7%의 시청률을 달성, JTBC 드라마 최고 기록을 가진 바 있다.
그동안 백미경 작가는 '사랑하는 은동아'에서는 세월도 막을 수 없는 절절한 멜로를 보여줬고 '힘쎈여자 도봉순'에선 로맨틱 코미디,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미스터리한 상류층의 이야기를 다뤘다. 백미경 작가는 장르와 소재 모두 다른 작품을 질핍, 자신의 영역을 점차 넓히며 승승장구 중이다. '품위있는 그녀'를 마친 백미경 작가가 과연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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