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그랜드 슬램 포함 2안타로 타율 0.291.. 팀도 대승

김동영 기자  |  2017.08.20 14:54
만루포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린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이 트리플A 경기에서 만루 홈런 포함해 멀티히트를 쳤다. 5일 만에 만든 멋티히트다. 팀도 대승을 따냈다.

황재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그랜드 슬램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황재균은 메이저리그에서는 18경기, 타율 0.154, 1홈런 5타점, OPS 0.459에 그쳤다. 트리플A에서는 85경기에서 타율 0.288, 8홈런 48타점, 출루율 0.335, 장타율 0.455, OPS 0.790을 기록중이었다.

이후 이날 2안타를 더하며 타율을 0.291로 끌어올렸고, 9홈런 52타점, OPS 0.802를 기록하게 됐다.

황재균은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투수 옌시 알몬테의 3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6일 트리플A 시즌 8호 홈런을 때린 후 14일 만에 만든 9호 홈런이었다. 만루 홈런은 미국 무대 진출 후 처음이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팀이 5-0로 앞섰다.

2회말에는 2사 2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다시 안타를 때렸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섰고,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트레버 브라운의 안타 때 2루에 들어갔고, 슬레이드 히스콕의 밀어내기 볼넷 때 3루를 밟았다. 후속타가 없어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경기는 새크라멘토가 8-0의 대승을 거뒀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이 만루포를 날리는 등 1회에만 6-0으로 앞섰고, 4회말 1점, 7회말 1점을 더하며 8-0의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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