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소녀시대·샤이니, 콘서트 깜짝 방문..힘났다"

임주현 기자  |  2017.08.20 15:05
레드벨벳/사진=임성균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선배들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레드벨벳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첫 단독 콘서트 'Red Velvet 1st concert 'Red Room''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레드벨벳 예리는 "전날 공연에 소녀시대 태연, 윤아, 효연, 샤이니 민호 선배님이 관람을 오셨다. 오시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깜짝 방문을 하셔서 정말 힘이 났다"라며 "늘 우리가 객석에 있었고 무대에 있는 선배님을 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객석에 있는 선배님을 보니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밝혔다.

조이는 "연습생 때부터 선배님들의 콘서트를 많이 보러 다녔는데, 금요일 첫 공연을 하고 나서 선배님들의 콘서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이렇게 해봐야겠다'고 느꼈다. 그런 점에서 선배님들의 공연이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8월 정식 데뷔 후 3년 만에 단독 공연을 열게 됐다. 레드벨벳은 당초 이틀간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큰 인기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3회 개최를 결정지어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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