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근영, 올 시즌 1군 첫 등록..김사율 말소

윤근영.

kt 위즈 윤근영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을 앞두고 윤근영을 1군으로 올리고 김사율을 말소했다.

윤근영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윤근영은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2.04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진욱 감독은 "윤근영이 중간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올라오려고 할 때 약간의 부상이 나오면서 늦게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윤근영이 올라오면서 김사율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사율은 전날 두산전에서 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김진욱 감독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사율을 2군으로 내려보내 재정비의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다.

김진욱 감독은 주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권은 지난 11일 KIA전에서 선발로 복귀해 4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전날 두산전에서 선발로 나서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진욱 감독은 "어제는 처음부터 공이 다 떠버렸다. 권이가 KIA전에서는 볼끝이 좋았는데 두산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