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20일 광주-잠실 경기 우천 취소.. 추후 편성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8.20 17:59
20일 잠실 삼성-LG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사진=김동영 기자



20일 열릴 예정이던 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전과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당초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SK와 KIA가,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LG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비가 문제였다.

우선 광주 SK-KIA전이다. 이날 광주 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챔피언스 필드가 젖었고, 경기 실시가 어려웠다.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5시 32분 취소가 결정됐다.

잠실 경기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서울은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오후 2시 30분을 넘어서면서 잠시 비가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흐린 날씨가 계속됐다. 5시가 넘어서면서 잠실구장 그라운드 관리인들이 나와 깔려있던 방수포를 걷어내고, 땅을 정비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을 앞둔 5시 54분경부터 다시 비가 내렸다. 빗줄기가 굵었다. 급하게 방수포가 다시 깔렸지만, 비의 양이 너무 많았다.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고, 6시경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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