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김윤철PD와 12년만에 재회..아버지 같은 분"(인터뷰)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박복자 역

윤성열 기자  |  2017.08.21 12:40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아(42)가 '품위있는 그녀'로 재회한 김윤철PD와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선아는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선아는 '품위있는 그녀'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김윤철PD를 꼽았다.

김윤철PD는 지난 2005년 김선아의 대표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감독. 김선아는 "김윤철 감독님과 다시 꼭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손을 내밀어 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감독님과 다시 만나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더라. 사람의 인연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김윤철PD에 대해 "나에게 좋은 가르침을 준 선생님이자 아버지"라며 "내가 연기를 잘 못했던 신인 1~2년 차 시절에도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되게 다독여주셨다. 감독님은 '내 이름은 김삼순' 했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더라"고 전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의 완벽한 삶을 동경한 메이드 박복자가 욕망을 품고 우아진의 시아버지 안태동의 간병인으로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드라마로, 지난 19일 종영했다.

극 중 박복자 역을 맡은 김선아는 의문의 충청도 출신 간병인으로 상류사회에 진출하려는 큰 야망을 품은 인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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