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김희선, 우아진 그 자체..이보다 베스트 없어"(인터뷰)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박복자 역

윤성열 기자  |  2017.08.21 12:09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아(42)가 '품위있는 그녀'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김희선의 캐릭터 우아진에 대해 언급했다.

김선아는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인터뷰를 가졌다.

김선아는 극 중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 역을 소화한 김희선에 대해 "감독님께 김희선 씨가 우아진을 연기한다는 얘길 듣고 진짜 이보다 더 베스트가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진짜 딱 듣는 순간부터 '딩동댕'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또 '우아진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지 않았는가'는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다"며 "김희선은 그냥 우아진 같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선아는 극 중 간병인 박복자 역을 맡아 우아진 역의 김희선과 '워맨스' 호흡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김선아는 "혼자 촬영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까 아쉬운 부분은 많았다"며 "조금 더 (김희선과) 자주 촬영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5개월 동안 정신 없이하다 보니 촬영이 다 끝났다"고 전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의 완벽한 삶을 동경한 메이드 박복자가 욕망을 품고 우아진의 시아버지 안태동의 간병인으로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드라마로, 지난 19일 종영했다.

극 중 박복자 역을 맡은 김선아는 의문의 충청도 출신 간병인으로 상류사회에 진출하려는 큰 야망을 품은 인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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