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6개월만 합류' 고요한 "다시 만난 우즈벡, 팀에 보탬되겠다"

파주=박수진 기자  |  2017.08.21 15:32
고요한 /사진=박수진 기자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FC서울 고요한이 우즈베키스탄과의 나쁜 기억을 털어내고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서 조기소집을 가졌다. 이날 염기훈(수원 삼성), 이동국, 김신욱, 김진수(이상 전북) , 고요한(FC서울) 등 K리그 선수들을 비롯해 정우영(충칭 리판), 김주영(허베이 화샤) 등 총 16명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명보 감독 재임시절인 2014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고요한은 "파주에 올 때 마다 언제나 기분이 좋고 설렌다. 하지만 부담도 늘어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2017 K리그 클래식' 2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는 고요한 소속팀 FC서울에서 측면 수비수와 측면 미드필더를 오가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취재진을 만난 고요한은 어떤 자리가 편하냐는 질문에는 "대표팀 명단에 측면 수비수로 분류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그 자리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최강희 감독 재임시절인 지난 2012년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4차전에 선발 출전한 고요한은 당시 불안한 측면 수비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길게 보면 큰 경험이었다. (박)주영이형도 대표팀에 오기 전에 이야기해주셨다. 당시엔 실수했는데 이번에는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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