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메시 이적설 일축.. 재계약 자신감 보여

박수진 기자  |  2017.08.22 08:45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리오넬 메시(30)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동시에 재계약 체결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2018년 6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아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지지부진한 재계약 협상 속에 지난 21일 다수의 영국 언론은 "맨체스터 시티가 메시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메시의 대리인을 만났다"는 보도를 하며 이적설을 제기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메시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조항)을 발동할 수 있는 3억 유로 가량(약 4032억원)의 충분한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메시의 이적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자 바르셀로나 구단에서는 정식으로 이적설을 부정했다.

유럽 축구 매체 ESPN과 BeIN 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페르난데즈 기술 이사는 "메시와 계약에 대한 어느 정도 합의를 봤다. 서명을 할 적당한 시점을 찾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메시가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MSN 라인의 한 축인 네이마르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 시켰다.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2936억원)였다.

이 영향인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충격의 2연패(1-3, 0-2)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21일 열린 베티스와의 '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2-0의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분명 메시를 눌러 앉혀야 하는 입장이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설을 진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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