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헌도가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의식한 라인업이다.
조원우 감독은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 앞서 "좌익수로 박헌도가 나선다. 왼손 공을 잘 친다. 홈런도 치고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박헌도는 올 시즌 롯데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대타 카드로 중요한 순간 강력한 한 방을 날려주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넥센전에서 활약이 빛났다. 2-3으로 뒤졌던 8회초 대타로 나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박헌도의 홈런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롯데는 5-3 역전승을 챙겼다.
조원우 감독은 지난 20일 한화전에서 호투한 김원중을 칭찬하기도 했다. 김원중은 6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조원우 감독은 "김원중이 꾸준히 잘해주고 있다. 팀이 어려운 순간마다 잘 던졌다. 꾸준히 로테이션에 들어가고 있다. 제구가 많이 잡혔다"고 칭찬했다.
한편 롯데는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강민호(포수)-김동한(3루수)-신본기(유격수)-번즈(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