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타격 침체..실점 최소화해야 한다"

잠실=박수진 기자  |  2017.08.23 16:34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타격 침체에 대한 상황을 언급했다.

양상문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2017 KBO 리그' 2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아무래도 우리 라인업에 젊은 타자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점수가 많이 나지 않으니 실점을 최소화 해야 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LG는 최근 치른 5경기에서 평균 2.8득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다. NC 선발 이재학의 공에 전혀 대처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 투수의 구종을 미리 정하고 타석에 들어간다는 것은 10년 이상의 베테랑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정말 쉽지 않은 부분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타선이 갑자기 7~8점을 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투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날 마무리 투수 운용에 대해서는 "정찬헌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운이 좋지 않았다. 공도 좋았고, 체력도 (정)찬헌이가 (이)동현이보다 더 우위에 있었다는 판단이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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