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안타' 강승호 "서용빈 코치님의 조언, 큰 도움"

잠실=박수진 기자  |  2017.08.23 22:03
강승호


개인 통산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LG 트윈스 강승호가 서용빈 타격 코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17 KBO 리그'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3의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뒤지다 4회 2-2 균형을 맞춘 다음 5회 7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2연패를 끊은 LG는 전날 연장 접전 끝에 당한 3-4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승호는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선봉에 섰다. 지난 7월 1일 잠실 KIA전에서 3안타를 때려냈지만 4개의 안타는 커리어 통산 처음이다.

경기 종료 후 강승호는 "경기에 선발 출장 하지 않는 동안 투수들의 투구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분석했다. 또 뛰어난 타자들의 타격 폼과 타이밍을 많이 보고 공부했다. 특히 서용빈 코치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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