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25주년 공연, 서태지 심포니 재현..록+클래식

길혜성 기자  |  2017.08.24 10:01
/ 사진제공=서태지 컴퍼니


가수 서태지의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서태지 심포니'가 재현된다.

24일 서태지 측에 따르면 오는 서태지는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칠 25주년 기념 단독 공연에서 2008년 개최한 '서태지 심포니'(The Great 2008 Seotaiji Symphony) 수록곡들을 재현한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의 명곡들을 서태지 밴드와 3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역사적인 무대를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지 심포니'는 2008년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서태지와 로열 필하모닉이 협연한 공연이다. 퀸 심포니 등을 맡았던 세계적인 거장 톨가 카쉬프가 로열 필하모닉을 이끌고 참여, 서태지와 함께 록과 클래식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서태지 심포니'는 딥 퍼플과 메탈리카 등 해외 최정상급 밴드들이 시도했던 록 음악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국내 뮤지션이 도전, 세계적인 완성도로 성사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서태지 심포니'에는 약 4만 관객이 운집했다.

서태지 측은 "올해 서태지 25주년 공연서 다시 선보이는 '서태지 심포니'는 9년 만에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재현되는 무대인 만큼 편곡과 스케일이 업그레이드 됐다"며 "2008년 당시 톨가 카쉬프가 완성한 오케스트라 스코어링을 기반으로 뮤지컬 '페스트'에 참여했던 맡았던 김성수 음악감독이 추가 편곡을 진행,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수 음악 감독은 이날 무대에서 지휘까지 맡을 예정이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는 '서태지 심포니' 당시 선보인 세트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오케스트라 편곡도 이날 무대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25주년 공연을 통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곡은 전체 공연 셋 리스트 중 총 6곡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는 서태지는 9월 2일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 뿐 아니라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 음원 공개 등 다양한 25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앤나플라 에디킴 수란 등 후배 가수들이 서태지의 명곡을 리메이크 해 공개했으며, 헤이즈가 오는 25일 및 크러쉬가 9월 1일 리메이크 음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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