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차우찬이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 당하며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차우찬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2구를 던져 9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차우찬은 0-4로 뒤진 7회말 유원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회말 흔들렸다. 박헌도에게 안타를 내주며 시작했다. 강민호를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김동한에게 또 다른 안타를 뺏겨 1사 1, 2루가 됐다. 이때 문규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점수를 잃었다. 추가실점은 없었다. 번즈를 뜬공, 전준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말 손아섭, 최준석, 이대호를 차례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4회말 다시 점수를 헌납했다. 박헌도와 강민호를 범타처리했지만 김동한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문규현에게 삼진을 솎아내 이닝을 마쳤다.
5회말도 좋지 않았다. 번즈에게 2루타를 맞았고 곧바로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손아섭에게 진루타를 허용해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는 최준석을 넘지 못하고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6회말은 실점 없이 막았다. 하지만 차우찬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차우찬은 7회말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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