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조원우 감독 "송승준의 존재, 선발 전체에 시너지 효과"

부산=김지현 기자  |  2017.08.24 22:07
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팀을 승리로 이끈 송승준의 호투를 칭찬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1-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연승을 이어가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과 동시에 6위 LG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선발 송승준의 활약이 빛났다. 송승준은 7이닝 3피인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선발 100승(시즌 8승, 통산 101승)을 챙겼다. 타선도 장단 15안타로 대량 득점을 가져오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손아섭은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우리 팀에서 송승준의 존재는 선발투수진 전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존재이며, 오늘은 지친 불펜 투수까지 쉬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피칭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에이스를 맞이하여, 김동한 선수의 초반 홈런과 손아섭선수의 쐐기 홈런으로 경기를 가져왔고, 모든 타자들이 힘을 내어 최근의 힘든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여유는 없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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