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젊은이들끼리 대결해보라고"

심혜진 기자  |  2017.08.28 13:00
스타뉴스가 매주 월요일 한주간의 프로야구 뒷얘기를 전합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모아온 이야기들, 기사로 쓰긴 애매한 그라운드의 뒷이야기들을 들어보시죠.

김진욱 감독.


◆ 김진욱 감독 "젊은이들끼리 대결해보라고"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kt와 NC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kt의 라인업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였는데요.

kt는 전민수(우익수)-오태곤(3루수)-김동욱(1루수)-로하스(중견수)-장성우(지명타자)-이해창(포수)-정현(2루수)-하준호(좌익수)-박기혁(유격수)가 나섰습니다. 선발 투수는 정성곤.

23일 한화전에서 연장 경기를 치른 후 내려온 터라 체력이 많이 소모된 상황이었습니다. 24일 경기에서는 박경수만 제외했지만 25일 경기서는 박경수를 비롯해 윤석민, 유한준까지 모두 라인업에서 제외됐습니다.

김진욱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 선발 투수가 장현식이다. 젊은이들끼리 한번 대결해보라는 의미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말 그대로 화끈한 타격전이 벌어졌습니다. kt가 13안타, NC가 11안타를 쳐 양 팀 합쳐 24개의 안타가 나왔습니다. 승리는 NC의 몫.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9회말 무사 1루서 스크럭스가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 기나긴 승부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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