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김원중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8구를 던져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원중은 2-1로 앞선 7회초 조정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4회초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초이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김하성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다. 이때 김민성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장영석을 땅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5회초 이택근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시작했다. 그러나 김웅빈, 박동원, 이정후에게 연달아 범타를 유도해 이닝을 매조졌다.
6회초 위기가 찾아왔다. 서건창과 초이스에게 연달아 안타를 뺏겼고 김하성에게 볼넷을 범해 무사 만루에 놓였다. 하지만 김민성에게 5-2-3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실점 위기를 한 차례 넘겼다. 이어 장영석에게 볼넷을 범해 만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이택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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