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이대호 존재감 크게 느낄 수 있는 경기"

부산=김지현 기자  |  2017.08.26 21:18
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이대호의 존재감을 느꼈다며 웃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넥센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대호는 1-1 동점이던 6회말 승부의 균형을 깨는 결승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손아섭도 쐐기 2점포를 때려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 김원중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최근 선발투수 전원이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고 있다. 그 안에서 김원중의 성장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기대보다 훨씬 잘 성장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호의 존재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경기였고, 최근 손아섭이 공격을 이끌어가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내일 경기도 전력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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