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메이웨더, 펀치 강하지 않아도 차분했다.. 옥타곤으로 갈 것"

김동영 기자  |  2017.08.27 14:53
메이웨더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맥그리거.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AFPBBNews=뉴스1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 미국)를 맞아 '매서운 맛'을 보였지만, TKO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맥그리거는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가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맥그리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웨더와의 슈퍼웰터급/라이트미들급 12라운드 경기에서 10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맥그리거의 열세가 예상된 경기였다. 복싱 룰로 진행된 탓이다. UFC는 3분 3라운드 / 5분 3라운드 / 5분 5라운드 등으로 치러진다. 복싱에 비해 짧다. 여기에 라운드 도중에도 클린치 등을 통해 한 호흡 쉴 수 있는 때가 있다.

복싱은 다르다. 기본적으로 호흡이 짧다.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맥그리거가 어려울 수 있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초반 메이웨더를 몰아치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물론 체력이 떨어지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고, TKO 패배를 당하기른 했다. 그래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뉴욕 타임즈, LA 타임즈,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경기 후 맥그리거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맥그리거는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킨 것이 아쉽기는 했다. 메이웨더의 펀치가 아주 강력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차분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맥그리거는 "나는 이번에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 스스로를 정비하겠다. 옥타곤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더했다. UFC 무대에서 계속 활약할 뜻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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