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타율 0.542' 채태인, 5번-1루수 선발 복귀..김민성 제외

부산=김지현 기자  |  2017.08.27 16:47
채태인.



넥센 히어로즈 채태인이 5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장정석 감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채태인이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리고 김민성이 라인업에서 빠진다. 대신 장영석이 3루로 나간다"고 밝혔다.

채태인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9차례 맞대결에서 타율 0.542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에서 제외됐던 채태인은 선발 라인업에 다시 복귀했다.

채태인이 돌아오면서 넥센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정후와 서건창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하고 초이스, 김하성, 채태인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내세운다. 하위타선에는 장영석, 고종욱, 김웅빈, 주효상이 배치됐다.

한편 장정석 감독은 전날 선발로 나선 하영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영민은 4이닝 동안 68구를 던져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투구수 70개 전후로 끊으려고 했다. 지금 상황을 보면 한 번 더 선발로 나갈 수 있다"면서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아서 어렵게 승부했다. 하지만 공 자체는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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