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캐나다오픈서 '시즌 2승' .. 韓 최초 5주 연속 우승!

심혜진 기자  |  2017.08.28 08:25
박성현./AFPBBNews=뉴스1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한국 선수들은 LPGA 최초 5주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박성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골프클럽(파71·6천419야드)에서 열린 LPGA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지난달 US여자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최종라운드를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에서 시작한 박성현은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6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는 4타를 줄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단독 선두 전인지가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자 16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여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마무리해 2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따라잡지 못했고, 박성현의 우승이 확정됐다. 전인지는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박성현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 최초 5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US여자오픈 박성현을 시작으로 김인경(한화 마라톤 클래식), 이미향(KB금융그룹, 스코티시 오픈), 김인경(리코 브리티시 오픈)에 이어 다시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5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이미림이 3타를 줄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은 허미정(28·대방건설), 브룩 헨더슨(캐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7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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