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코치 "이정후, 국가대표로서 사명감 갖는 것 중요"

야구회관=심혜진 기자  |  2017.08.28 16:09
이종범 코치.



부자(父子)가 동시에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28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나설 예비엔트리 42명을 선정한 가운데, 이정후(19, 넥센)의 이름이 포함됐다. 아버지 이종범 대표팀 코치는 사명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28일까지 시즌 121경기 모두에 출전, 타율 0.330, 150안타, 2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종범 코치는 "나보다는 (이)정후가 더 기뻐할 것이라 본다. 본인도 깜짝 놀랐을 것이다"고 기뻐하면서도 "예비 엔트리이기 때문에 최종 결정이 돼야 한다. 본인이 국가대표로서 사명감을 갖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19살짜리가 대표팀에 뽑혀서 잘하는 건 힘든 일이다. 이런 경험이 앞으로 야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은 사실이다. 나도 1989년에 뛰었을 때랑 2006년에 뛰었을 때의 분위기는 달랐다. 만약 뽑힌다면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정후의 대표팀 발탁 여부에 대해서는 "제 입으로 감히 어떻게 이야기를 하겠나"고 웃어넘겼다.

이종범 코치는 자신이 국가대표를 지낸 경험을 모두 전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내가 대표팀에서 주장도 했었고 선수로 뛰면서 (대표팀)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로서의 선수 입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 뽑힌 선수들은 다음 대회를 위한 전초전이라 생각하고 보면 될 것 같다.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가 (대표팀) 경험담을 많이 이야기해줘서 선수들이 경기에 최적화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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