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이란, 피지컬적으로 좋아.. 철저히 준비할 것"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7.08.29 18:31
29일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권창훈.



권창훈(23,디종)이 신태용호에 합류한 뒤 결의를 다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단은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훈련에 임했다. 전날(28일) 손흥민과 황희찬 등이 합류하면서 26명 전원이 모두 모인 대표팀은 소집 후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를 밟았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30일에는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마무리 훈련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31일 오후 9시 이란을 상대로 운명의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디종에 입단한 권창훈은 지난 20일 렌과의 원정경기에서 마수걸이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권창훈과의 일문일답.

- 대표팀 합류 소감은

▶ 올림픽 이후 1년 만이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들어와 책임감이 큰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게 다른 것 같다. 중요한 2경기,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프랑스 진출 이후 어떤 점이 성장했나

▶ 처음에 어려움이 있었다. 전지훈련부터 같이 시작해 팀과 훈련하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아직 어렵긴 한데 경기 뛰면서 조금씩 자신감도 붙고 배운 것 같다. 확실히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더라. 흑인 선수들도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노력했다. 앞으로도 노력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다.

- 이란 공략법은

▶ 이란이 강하다고 들어서 신경 쓰고 있다. 세트피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란 선수들에 맞춰서 하고 있다. 이란은 피지컬 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소속팀 디종에서의 활약상은

▶ 주로 오른쪽 윙포워드로 뛰고 있다. 아직 4경기 밖에 뛰지 않아서 특별한 활약은 없다. 데뷔골 당시 상황은, 지고 있는 상황이라 좋아할 틈도 없이 재차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

- 포지션 경쟁이 치열할 텐데

▶ 당연히 경쟁해야 한다고 본다. 다 좋은 선수들이다. 서로 경쟁하면 팀이 강해질 수 있다. 경쟁은 어디를 가나 있다.

- 올림픽에서 보던 신태용 감독을 대표팀에서 보니까 어떤가

▶ 대표팀이 많이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시기에 감독을 맡으셨다. 감독님 성격상 드러내기 보다는 심리적으로 재치 있고 활기차게 하는 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 없이 잘 할 것이다.

- 대표팀에서는 어떤 플레이에 중점을 둘 것인지

▶ 제가 혼자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떤 플레이를 하겠다는 것보다 감독님의 주문 사항이 가장 중요하다.

- 이기는 경기하겠다고 했는데 신태용 감독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주문하나

▶ 수비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수비만 할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격도 해야 한다. 디테일하게 말씀해주실 것 같다.

-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동안 뛰지 못했는데

▶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소속팀에서도 뛰지 못했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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