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타선 살아나고 있다.. 타구 질 좋아져"

대구=김동영 기자  |  2017.08.30 17:38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타선이 살아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타구 질이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김기태 감독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타선이 최근 살아나고 있다. 타구 질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KIA는 전날 삼성전에서 장단 13안타를 치며 11점을 만들어냈다. 오랜만에 만든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안타도 10개 이상 쳤다.

지난 26일과 27일 NC와의 2연전에서도 각각 17안타 8득점-11안타 4득점을 만들어냈다.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여기에 KIA는 최근 3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13.7안타를 쳤고, 7.3점을 뽑았다. 페이스가 떨어져 있던 타선이 힘을 내고 있는 셈이다. '1위 수성전'을 펼치고 있는 KIA로서는 대형 호재다.

김기태 감독은 "타선에서는 김주찬만 조금 더 살아나면 된다. 김주찬은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라고 말했다. 김주찬은 26일 NC전에서 허벅지에 통증이 왔고, 계속 선발로 뛰지 못하고 있다.

대신 이날 KIA는 안치홍이 선발에 복귀했다. 전날 1루를 봤던 최원준이 빠지고, 서동욱이 1루를 본다. 안치홍이 6번, 서동욱이 8번으로 출전한다.

한편 이날 남은 시즌 등판이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윤석민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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