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송승준 "6회까지 던진다는 목표만 갖고 나섰다"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8.30 22:11
송승준.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6회까지 던진다는 목표만 갖고 투구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송승준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덕분에 롯데는 5-2 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송승준은 "초반에 투구수가 많아서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투구하려 했다. 다행히 범타로 처리된 공이 많아 6이닝까지 버틸 수 있었다. 팀이 연패에 있었지만 그런 상황은 되도록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연패를 의식하면 내 역할을 잘 못할 수 있기 때문에 6회까지 던진다는 목표만 갖고 던졌다. 중요한 2연전이었는데 마지막 날을 승리로 끝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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