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양세형, 스트리트파이터 변신..연예계 은퇴 걸고 승부

전형화 기자  |  2017.09.01 08:07
사진제공=MBC

개그맨 양세형이 '무한도전'에서 연예계 은퇴를 걸고 게임 승부를 펼친다.

2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각자 기획한 코너로 꾸며지는 '무도의 밤' 본편이 공개된다. 양세형은 ‘양세바리를 이겨라’ 코너를 기획해 이시언, 박나래, 이홍기, 정준영 등 연예계 대표 게임 고수들을 직접 찾아 다니는 ‘스트리트 파이터’가 돼 고전 격투 게임으로 승부를 펼친다.

양세형은 일부 참가자들의 요구에 따라 연예계 은퇴(?)를 걸고 승부를 겨뤘다고 전해져 그 결과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양세형은 앞서 특유의 손놀림과 집중력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모두 제압했다.

그는 “’너 정도는 내가 이길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이 코너를 기획한 이유를 밝혔고 대결을 펼칠 게임 고수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이시언, 박나래, 이홍기, 정준영 등등 연예계에서 게임 고수로 이름을 올리거나 숨은 실력자로 꼽히는 이들의 리스트를 작성했다. 이들 중에는 경력 30년에 빛나는 깜짝 놀랄만한 고수가 등장해 양세형과 실력을 겨룰 예정.

양세형은 이번 대결의 게임으로 지정된 격투 게임의 유명 캐릭터 복장을 하고 이동식 오락실을 장착한 차를 손수 운전해 이들과 1:1 대결을 펼쳤다. 여기에 전용 해설위원까지 등장, 흥미진진한 게임 중계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양세형의 게임 조건은 상대방이 패배할 시 굴욕(?) 인증샷을 찍는 것이었다. 대결 상대 역시 그에게 소원권을 내세웠는데 이시언은 자신이 이길 경우 “지면 1년 쉬고 하차해”라며 농담 섞인 진심(?)으로 양세형을 압박했다. 박나래 역시 “은퇴해라”라며 무언의 압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져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고수로 일컬어지는 정준영은 양세형에게 “고수는 입으로 게임 하지 않아요”라며 “지는 걸 싫어하는 게 아니고 진 적이 없어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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