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8호 홈런' TEX, 난타전 끝에 LAA 제압

한동훈 기자  |  2017.09.02 13:42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가 난타전 끝에 LA 에인절스를 제압했다. 추신수는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려 힘을 보탰다.

레인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전서 10-9로 승리했다. 초반 다득점으로 승기를 잡았으나 따라잡혔고 뒷심을 발휘해 승리했다.

추신수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네 번째 타석에 홈런을 폭발시켜 6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시즌 타율 0.264를 유지했다. 동시에 2015년 22홈런 이후 2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눈앞에 뒀다(2016년은 홈런 7개).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무사 1, 2루서 2루주자 델리노 드실즈와 함께 더블스틸을 성공했다. 시즌 12호 도루. 무사 2, 3루서 엘비스 앤드르수의 땅볼과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가 터져 추신수는 득점에도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은 2-2로 맞선 2회말 1사 만루에 찾아왔다.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위로 떴다. 타구가 깊지 않아 희생플라이도 되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좌익수 저스틴 업튼이 공을 놓치는 황당 실수를 범했다.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3루주자 마이크 나폴리가 홈인했다. 추신수가 3-2로 앞서가는 타구를 만들어낸 것.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렸다. 레인저스는 3회말 조이 갈로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6-4로 쫓긴 6회말 무사 3루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다시 도망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

레인저스가 9-4로 달아나 승부가 굳어지는 듯했지만 에인절스가 거세게 반격했다. 레인저스는 7회초 3점, 8회초 2점을 빼앗겨 리드를 잃었다.

하지만 8회말 레인저스는 에인절스의 실책 속출 덕에 결승점을 거저 얻었다. 2사 후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볼넷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송구 실책이 겹쳐 3루까지 갔다. 갈로가 다시 볼넷을 골라 1, 3루. 마이크 나폴리 타석에 에인절스 투수 캠 베드로시안이 폭투로 결승점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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