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비비안리 정체는 김나영.. 섹시 목소리 '반전'

김용준 인턴기자  |  2017.09.03 17:20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김나영이 복면가수 비비안리로 밝혀졌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수 비비안리와 찰리채플린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안리와 찰리채플린 두 복면가수는 엄정화의 데뷔곡 '눈동자'를 불렀다. 비비안리는 첫 소절부터 섹시한 음색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고 찰리채플린은 지지 않고 독특한 목소리를 선보였다.

유영석은 비비안리의 관능적인 목소리에 "이런 목소리가 길거리에 들리면 뒤를 돌아보게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찰리채플린에게는 "여성분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했다. 김구라는 "여기 있다 보면 망상에 시달린다"며 유영석의 판단에 황당하다는 평가를 했다.

복면가수들은 개인기로 댄스를 선보였다. 비비안리는 소녀시대의 '키싱유'에 맞춰 '사탕발림 댄스'를 선보여 상큼함을 뽐냈다. 신봉선은 비비안리의 춤동작이 수상하다며 "40대 초반일 것 같다"고 추측했다. 찰리채플린은 마이클 잭슨의 댄스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찰리채플린이 68표 대 31표로 승리했다. 비비안리의 정체는 방송인 김나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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