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복면가왕' 김나영·청하·심현섭·이보람 반전 실력 공개

김용준 인턴기자  |  2017.09.03 18:38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김나영, 가수 청하, 개그맨 심현섭,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이 놀라운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청개구리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비안리와 찰리채플린이 1라운드 대결에서 격돌했다. 두 복면가수는 엄정화의 데뷔곡 '눈동자'를 선곡했다. 찰리채플린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미성을 선보였고 비비안리는 관능적인 목소리로 시선을 끌었다.

채플린은 68대 31로 비비안리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비비안리의 정체는 방송인 김나영이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복어아가씨와 꽃새우는 린의 '시간을 거슬러'로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복어아가씨는 깔끔하게 고음을 소화하며 노래 실력을 뽐냈다. 꽃새우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무대의 감동을 더욱 키웠다. 꽃새우는 개인기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결 이후 복어아가씨가 55대 44로 승리를 손에 넣었다. 꽃새우의 정체는 아이오아이(I.O.I) 출신 솔로 가수 청하였다.

괘종시계와 상암동 타자기의 무대가 이어졌다. 두 가수는 김현철의 '왜그래'를 선곡했다. 김현철의 노래에 판정단 모두 일어서서 무대를 즐겼다. 괘종시계는 담백한 음색으로 나긋나긋하게 감정을 전달했다. 타자기는 남성적인 보이스로 괘종시계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원곡자 김현철은 두 사람의 무대를 마치자 "몹시 흥분"이라며 흥이 오른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모두 멋진 무대를 선보였지만 승리는 괘종시계에게 돌아갔다. 괘종시계는 80대 19라는 엄청난 사이로 압도적인 점수 차이를 보여줬다. 타자기의 정체는 개그맨 심현섭이었다.

마지막 대결의 주인공은 시크릿가든과 분수소녀였다. 선곡은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였다. 시크릿가든과 분수소녀는 대결임을 잊을 만큼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며 청중단을 감동시켰다. 두 사람은 아련함을 담은 음색과 함께 폭발적 고음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무대를 마치가 청중평가단은 "박빙이다" "고수끼리 붙여놔서 너무 어렵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두 사람의 득표수는 단 3표 차이였다. 승자는 51대 48로 시크릿가든이 승리했다. 분수소녀의 정체는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이었다. 이보람은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무대로 가창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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