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복귀전 난타..다저스, 샌디에고에 3연패

한동훈 기자  |  2017.09.04 08:44
알렉스 우드. /AFPBBNews=뉴스1


기대를 모았던 알렉스 우드가 복귀전서 부진했다. LA 다저스는 5연패를 가까스로 끊었으나 또 3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전서 4-6으로 졌다. 우드가 부상에서 회복해 약 2주 만에 돌아왔으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4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지난 2일 파드리스전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5연패에서 벗어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일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패했고 4연전 마지막 경기마저 고개를 숙였다.

득점 이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0-1로 뒤진 4회초 2-1로 역전했지만 4회말 곧바로 2-3 재역전을 당했다. 2-4로 끌려가던 7회초에는 1점을 만회했다. 3-4로 따라붙어 주도권을 찾는 듯했으나 7회말에 바로 2점을 헌납해 주저 앉았다.

3-6으로 뒤진 9회초에는 코디 벨린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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