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2위..美 루이스 우승

길혜성 기자  |  2017.09.04 09:37
전인지 / 사진=AFPBBNews=뉴스1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시즌 5번째 준우승이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 6000만원) 4라운드에서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보였다. 이날 전인지는 보기 없는 플레이 속에 버디만 6개를 올렸다.

전인지는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32)와 격차를 전날 4타차에서 1타차까지 좁혔지만 아쉽게 역전 우승은 이끌어 내지 못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에 명함을 내밀며,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총 5번째 준우승을 품에 안았다. 투어 통산 승수은 2승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전인지에 1타 앞선 총 20언더파 268타를 친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가 거머쥐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지난 2014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3년 3개월 만에 LPAG 투어에서 우승,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하게 됐다. 우승 상금은 19만 5000달러(한화 약 2억 1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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