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마광수씨(66)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마씨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목을 맨 정황상 마씨가 자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씨는 소설 '즐거운 사라'로 유명해졌으며 지난해 1학기까지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즐거운 사라'가 음란물로 분류돼 음란물 제작 및 배포 혐의로 1992년에 구속,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러한 전과로 인해 퇴임 후 사학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즐거운 사라'를 올렸다는 이유로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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