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on Air] 바바얀 감독, 기자회견서 질문 안 받고 퇴장.. '고성에 야유'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김우종 기자  |  2017.09.06 02:44
우즈베키스탄 바바얀 감독. /사진=뉴스1<br><br>


삼벨 바바얀(46)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자국 기자들에게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9위)은 6일 0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FIFA 랭킹 64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4승 3무 3패로 승점 15점을 기록, 이미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란(승점 21점)에 이어 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과 비긴 우즈벡은 4승1무5패로 승점 13점(득실차 -1)을 마크했지만 이란과 비긴 시리아(3승 4무 3패, 승점 13점, 득실차 +1)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4위에 그쳤다. 시리아가 우즈벡을 밀어내고 B조 3위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획득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이 자리를 뜬 뒤 우즈벡의 바바얀 감독이 들어섰다. 바바얀 감독은 통역을 1명만 대동한 채 자리에 앉았다. 이어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한 뒤 곧장 자리를 떴다. 그러자 우즈벡 기자들이 일제히 바바얀 감독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야유를 퍼부었다.

현장서 만난 한 우즈벡 기자는 "바바얀 감독은 매우 나쁜 감독이다. 저렇게 질문을 받지 않고 나가는 건 FIFA의 규정에도 위반 되는 것이다. 그는 곧 경질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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