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투에도..다저스, 빈공 끝에 5연패 수렁

한동훈 기자  |  2017.09.06 14:52
LA 다저스가 5연패에 빠졌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빈타에 허덕이며 5연패에 빠졌다. 지난 2일 5연패를 가까스로 끊은 뒤 다시 5연패다. 최근 11경기 1승 10패.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졌다.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6일전 패전을 설욕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자존심을 회복하기에는 충분했다. 8월 30일 다이아몬드백스전 4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이날 삼진 7개를 솎아내는 등 제 실력을 발휘했다.

0-0으로 맞선 4회초 다저스는 선취점을 빼앗겼다. 1사 1, 2루서 류현진이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1사 2, 3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케텔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거른 뒤 아담 로살레스를 삼진, 잭 그레인키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다저스는 5회말 야스머니 그랜달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로 나온 그랜달은 2스트라이크 1볼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변화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이후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안타로 그레인키를 궁지에 몰아 넣었다. 하지만 무사 1, 2루서 로건 포사이드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류현진 타석에 2사 3루 찬스도 왔으나 삼진을 당했다.

1-1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는데 더블 아웃을 당해 기회가 무산됐다. 커티스 그랜더슨이 우중간 깊숙한 뜬공으로 물러났다. 동시에 리터치해 2루를 노린 테일러가 2루에서도 잡혀 아웃카운트 2개가 순식간에 올라갔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흘렀고 10회초 야수 실책으로 2점을 헌납했다. 네 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즈가 크리스 아이아네타, A.J.폴락에게 연달아 볼넷을 줬다. 마르티네즈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1사 2, 3루. 여기서 브랜든 드루리에게 다시 3루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저스틴 터너의 홈송구가 크게 빗나갔다. 주자 둘이 모두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10회말 2사 2루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입맛을 다셨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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