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일만에 4연승' kt, 매서운 고춧가루 부대

잠실=심혜진 기자  |  2017.09.07 22:08
윤석민.



kt 위즈가 무려 151일 만의 4연승을 달렸다. 더불어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두산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7일 수원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도 마운드는 좋지 않았다. 역시 승리의 원동력은 타선이었다. 선발 류희운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히고 조기 강판됐다. 6개의 볼넷을 남발한 것이 원인이었다.

kt의 타선의 집중력은 좋다. 8월 이후 팀 타율 2위(0.299), 팀 홈런 38개로 롯데(41개), SK(40개)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인 kt 타선이다. 타선의 힘으로 최근 10경기 6승 4패. 9월에만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넥센과의 2연전도 모두 따냈다. 지난 6일 승리로 넥센은 SK와 공동 5위가 되는 등 kt의 상승세는 순위 변동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박경수와 이해창이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다. kt의 시즌 첫 백투백이다. 더불어 승부의 결정적인 홈런이어서 기쁨은 두 배였다.

이날 kt 타선은 12안타 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번에는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두산을 잡았다. 두산으로서는 따라 잡아야 하는 KIA가 한화에 대패한 것이 다행이다.

유한준.


9회 동점을 허용해 아찔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0회 집중타가 빛났다. 하준호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kt는 박기혁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로하스가 솔로포를 때려냈고, 유한준이 역대 79번째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감격의 4연승을 질주했다. 무려 151일만이다. 지난 4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피어밴드가 완봉승을 거두며 4연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당시 kt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기도 했다.

감격의 4연승과 함께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낸 kt다. 또 한 번 순위 경쟁 싸움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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