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괴물 신인 애런 저지(25)가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렸다.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2위다.
저지는 8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해 9-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저지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서 오리올스 선발 케빈 가우스만을 상대로 우중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39호. 아메리칸리그 홈런 순위에서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크리스 데이비스와 공동 선두가 됐다.
한편 한 시즌 신인 역대 최다 홈런은 맥과이어가 1987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절 때린 49개다. 양키스는 23경기를 남겨놨다. 저지의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최대 46홈런 정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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