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6연패中 다저스..커쇼마저? 1회부터 3실점 '휘청'

한동훈 기자  |  2017.09.08 11:32
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출발이 불안하다.

6연패 중인 LA 다저스가 1회부터 실점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출격했는데 예감이 좋지 않다.

커쇼는 8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1승 11패에 6연패 중인 다저스를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그런데 1회초부터 3점 홈런을 맞고 휘청였다.

1회초 첫 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D.J.르메휴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에 몰렸다. 놀란 아레나도에게 던진 초구가 높았는데 여지없이 통타당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만한 큰 타구.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세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3실점이다.

다음 타자 마크 레이놀즈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했는데 다행히 더 흔들리지는 않았다. 헤라르도 파라를 좌익수 뜬공,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삼진으로 잡아 1회를 간신히 마쳤다.

경기는 1회 현재 다저스가 0-3으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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