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이 밝힌 故유채영 "내 최고의 상대배우"

판선영 기자  |  2017.09.08 14:49
최성국(사진 왼쪽)과 故 유채영 / 사진=스타뉴스


배우 최성국이 3년 전 세상을 떠난 고 유채영을 두고 "내 최고의 상대배우"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성국은 영화 '구세주:리턴즈' 개봉을 앞둔 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고 유채영에 대해 언급했다.

유채영은 1994년 쿨 1집을 통해 가수로 데뷔, 솔로가수 방송인 배우로도 전천후 활약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해 왔다. 그러나 위암 투병 끝에 2014년 7월 끝내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성국은 2002년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유채영과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고, 2007년 그 속편인 '색즉시공2'에서도 유채영과 함께 연기를 펼친 인연이 있다.

최성국은 이날 고 유채영을 떠올리며 "내 최고의 상대배우였다. 그 분이 내 상대 여배우였다는 게 고맙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엔 가수였기에 내가 왜 이 분과 연기해야되나란 생각을 했었다. 임창정은 연기자인 하지원과 연기를 했다. 그런데 내 데뷔영화에서 연기자가 아닌 그 분과 연기를 해야했다"고 털어놓으며 "하지만 찍을 때도, 결과적으로도 그 분이 내 최고의 상대배우였다"며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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