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루타 폭발..다나카 교체시킨 장타

한동훈 기자  |  2017.09.09 11:02
추신수. /AFPBBNews=뉴스1

한, 일 투타 맞대결서 추신수가 승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양키스의 선발투수는 일본인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였다. 추신수는 결정적인 2루타를 때려 다나카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5-5로 맞선 5회초 무사 2루, 추신수는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 첫 타석 삼진, 두 번째 타석 중견수 뜬공으로 침묵했지만 세 번째에는 추신수가 당하지 않았다. 양키스는 다나카가 추신수에게 장타를 허용하자 투수를 바꿨다.

계속된 2, 3루서 앨비스 앤드루스가 우전안타를 때려 추신수는 득점까지 성공했다. 경기는 5회 현재 레인저스가 7-5로 앞서 있다.

한편 다나카는 올 시즌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10승을 돌파했다. 추신수는 타율 0.263, 홈런 18개, OPS 0.781를 기록 중이다. 상대전적은 추신수가 9타수 4안타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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