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신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물의 형태'로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폐막식에 영화제 대상격인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물의 형태'를 선정했다. '물의 형태'는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외딴 실험실에서 일하는 한 언어장애 여성이 그곳에 숨어있는 괴생명체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은사자상은 이스라엘 감독 사무엘 마오즈의 '폭스트로트'가 받았다. 감독상은 '양육권'으로 자비에 르그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은 '린 온 피트'의 찰리 플러머가 수상했다.
오리종티 섹션은 작품상은 수산나 니키아렐리의 '니코, 1988', 감독상은 '노 데이트, 노 시그니쳐' 바히드 잘릴반드에 돌아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