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12일 SF전 등판 취소.. 한 번 쉬어간다

김동영 기자  |  2017.09.10 10:04
선발 등판을 한 번 건너뛰게 된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등판을 한 번 거른다. 복귀 첫 시즌임을 감안해 휴식 시간을 부여하는 모양새다. 다음 등판이 언제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킷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류현진의 다음 등판을 건너뛴다. 마에다 겐타가 하루 앞당겨 등판한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6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한 번 주춤했던 것을 만회하는 피칭이었다.

최근 다저스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한 번 등판을 건너뛰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한 호흡 쉬어가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딱 한 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다. 두 시즌을 사실상 통째로 날린 것. 특히 어깨 부상이었기에 더 조심스러웠다.

그래도 괴물은 괴물이었다. 올 시즌 돌아와 22경기(21선발)에 나섰고 117⅔이닝을 소화했다. 5승 7패 109탈삼진, 평균자책점 3.59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는 8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페이스가 좋다.

쉼없이 달려온 상황. 한 번 등판을 거르면서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아쉬울 수는 있지만, 마냥 나쁜 것도 아니다. 선발투수가 '넘쳐 흐르는' 팀 내 상황까지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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