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70년대 청춘남녀의 순정은 추억을 타고(종합)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9.11 13:34
/사진제공=KBS


'란제리 소녀시대'가 70년대 청춘을 순정으로 가득 담아낼 수 있을까.

11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구 PD와 보나, 채서진, 서영주, 씨엔블루 이종현, 여회현 등이 참석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은 "'란제리 소녀시대'는 급하게 준비한 작품이 아닌 원작도 있는 준비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우주소녀 보나/사진제공=KBS


보나는 본인이 맡은 캐릭터 이정희에 대해 "왈가닥에 천방지축 여고생을 맡았다"며 "예전에 쓰던 단어가 많이 달라서 스태프를 포함해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나는 "제가 원래 대구 출신"이라며 "이정희라는 캐릭터는 집에 있는 저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나는 "연기를 하면서 사투리를 하는 것이 굉장히 편했다"고 덧붙였다.

여회현/사진제공=KBS


여회현은 "촬영 중 수중신도 있었는데 좀 힘들었다"며 "날씨는 더웠지만, 물에 들어가면 또 추워서 촬영 부분에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여회현은 "수중 장면 촬영 중 물이 너무 차가워서 쉬는 시간이면 따뜻한 물이 담긴 책상만 한 대야에 들어가 추위를 달랬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씨엔블루 이종현/사진제공=KBS


이종현은 "제가 경상도 출신이라서 많은 사람이 경상도 남자라면 무뚝뚝한 매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실 제 생각에는 경상도 남자들도 말을 재밌게 한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분위기 메이커"라며 "현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종현은 "드라마가 79년도라서 배경도 다르고 상황이 다르다. 하지만 그 당시 남아있던 순정은 지금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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