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내년 FC도쿄 감독되나...日언론, 후보군 부상

길혜성 기자  |  2017.09.11 14:22
최용수 감독


최용수 감독이 J1리그 FC도쿄의 새 시즌 감독 후보로 부상할 수도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 그 결과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1일자 지면을 통해 FC도쿄의 시노다 요시유키 감독의 해임 사실을 전하며, 내년 시즌 수장 후보군에 최용수 감독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안마 타카요시 코치가 일단 새 감독에 취임, 16일 베갈카 센다이전부터 이번 시즌 리그 나머지 9경기를 지휘한다. FC도쿄 측은 다음 시즌 감독에 대해선 "인선 중"이라고 밝혔다고 닛칸스포츠 밝혔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 바로 최용수 감독에 대한 언급이다. 닛칸스포츠는 "(산프레체) 히로시마 전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와 접촉하고 있는 한편 협상 과정에서 펠릭스 마가트와 최용수 등이 앞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최용수 감독은 2011년 12월부터 2016년 6월까지 FC서울을 이끌며 2012년 K리그 챔피언 및 2013년 ACL 준우승을 차지, 지도자로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최용수 감독은 2016년 7월부터 올 6월까지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감독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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