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외할머니 학대 '혐의 없음' 결과 후 "서운해"

윤성열 기자  |  2017.09.13 09:24
최준희 / 사진=SNS


외할머니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섭섭한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13일 오전 현재 최 양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에는 "서운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지난 12일 오후 외할머니가 경찰로부터 무혐의 결과를 받은 것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2일 최 양이 SNS 등에 올린 외할머니의 아동학대 혐의와 관련, 혐의점을 찾지 못해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동보호 기관 등과 함께 조사를 진행한 결과 "외할머니가 최 양을 학대했다가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양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가 자신을 학대한다는 폭로 글을 올렸다. 최 양은 외할머니로 인해 힘겨워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외할머니는 지난달 1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출두해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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