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목표' 최혜진, 프로 첫 해외무대 '에비앙' 유럽 실력파들 한조

길혜성 기자  |  2017.09.13 11:45
최혜진 / 사진=스타뉴스


'여고생 슈퍼루키' 최혜진(18·롯데)이 프로 데뷔 후 첫 해외 무대이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17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유럽 실력파들과 한 조를 이뤄 티 오프한다.

2017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는 14일부터 17일(이하 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톱3인 유소연, 렉시 톰슨, 박성현 및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를 포함, 리디아 고 등 톱 여자 골프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최혜진 역시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모으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부산 학산여고 3학년생인 최혜진은 올 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미 2승을 거뒀고 LPGA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최혜진은 지난 8월 말에는 프로 전향을 선언했고, 이달 3일 끝난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17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전도 성공리에 치렀다.

2017 에비앙 챔피언십은 최혜진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펼치는 경기다. 메이저 대회이기도 한 2017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혜진이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 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일단 최혜진은 유럽의 실력파들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0·스웨덴) 및 카를로타 시간다(27·스페인)와 한 조를 이뤄 14일 오후 1시 20분(한국시간 오후 8시 20분) 이번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는 현재 세계 랭킹 13위로, 올해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는 등 LPGA 통산 7승을 보유하고 베테랑이다. 카를로타 시간다 또한 통산 2승을 거두고 있으며, 올 시즌에도 톱10 피니시를 5차례 기록한 세계 랭킹 22위의 강호다.

그렇다고 최혜진이 위축되진 않은 전망이다. 최혜진은 이제 갓 프로에 데뷔했지만, 카를로타 시간다에는 세계 랭킹이 이미 앞선 20위에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갖고 있어서다.

앞서 최혜진은 한화 클래식 2017이 끝난 직후 2017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한 질문에 "(해외에서) 처음 출전하는 시합"이라며 "톱10을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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